▶ 킹 카운티 트랜짓, 내년 7월부터 현행 3단계 폐지
킹 카운티 메트로버스의 일반 성인요금이 내년 7월 1일부터 거리나 시간대와 관계없이 2.75달러로 단일화되며 2시간 한도로 여러 차례 거푸 탑승할 수 있게 된다.
현행 메트로버스 요금은 시애틀과 교외를 연결하는 2 지역 노선의 피크시간 대에 3.25달러, 단일지역의 피크시간대에 2.75달러, 일반시간 대에 2.50달러 등 3단계로 구분돼 있다.
지난 8월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이 제안한 버스요금 변경안을 트랜짓 당국이 거의 수정없이 통과시킴에 따라 기존 오카-리프트(ORCA-LIFT) 패스를 소지한 5만6,000여 저소득층 탑승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이들의 요금은 탑승 당 1.50달러 꼴이다.
트랜짓 관계자는 요금이 단일화돼도 전체 이용자의 59%는 현재와 변동이 없고 35%는 탑승 당 25센트를 더 내게 되며 6%는 50센트를 덜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직장에서 오카 카드의 구입비용을 일부 또는 전부 지원받는 통근자들도 별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이들 통근자는 하루 평균 탑승자 42만여명 중 32%를 점유한다고 트랜짓은 밝혔다.
트랜짓은 또 요금이 2.75달러로 단일화 됨에 따라 승객과 운전사 간의 시비나 폭행사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년들어 8개월간 운전사 폭행사건이 11건 발생했고, 그밖에 욕설이나 위협도 125건이나 신고됐다고 트랜짓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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