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밋지 조행크닉, 11% 차이로 현직 어쿠하트 따돌려
여성의 약진이 뚜렷했던 올해 선거에서 킹 카운티의 치안을 책임지는 셰리프국장도 여성이 당선돼 ‘여성 수장’시대를 열게 됐다. 더구나 신임 셰리프국장도 신임 시애틀 시장과 마찬가지로 ‘동성애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일 실시된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에서 재선을 노렸던 존 어쿠하트 국장은 44.26%를 얻는데 그쳐 55.74%을 얻은 밋지 조행크닉(사진)에게 패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특별 선거로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이 됐던 어쿠하트는 부하 직원에 대한 성추행 논란을 겪으면서 결국 6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신임 조행크닉 국장은 킹 카운티에서 나고 자랐으며 셰리프국 32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킹 카운티 남동부 지서장을 맡고 있는 그녀는 킹 카운티 셰리프국 최초의 여성 SWAT팀 요원으로 남성 못지 않은 강인한 체력과 총기 사용능력을 자랑한다. 남성 용모에 복장도 남성 차림인 그녀는 부인인 마우린과 웨스트 시애틀에 살고 있다.
조행크닉 신임 국장은 “어쿠하트 국장의 성추문 등으로 추락한 셰리프국의 위엄과 자존심을 회복시킬 것”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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