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지역서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 73만 5,000달러
▶ 전년 대비 11만 달러 상승…W. 벨뷰는 260만 달러
시애틀 지역의 집값이 지난 10월 전년동기 대비 평균 18%나 폭등했다.
리스팅 서비스 NMLS에 따르면 지난달 시애틀 지역의 중간 주택가격이 73만 5,000달러로 1년새 11만 달러나 올랐다. 이는 지난 19개월 중 가장 큰 상승폭이며 6년만에 두배 뛴 가격이다.
동네 별로는 다운타운의 소도(SODO)와 비컨힐이 무려 27%나 올랐고 남동부 시애틀은 21%, 발라드와 그린우드 지역이 각각 20%의 상승폭을 기록됐다.
특히 웨스트 벨뷰의 중간 주택가격은 260만 달러까지 치솟아 1년 새 30%나 폭등했다. 이스트 사이드 외에 피어스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전역도 비슷한 양상이다.
킹 카운티에서 올해 매매된 주택의 2/3가 5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됐다. 2년 전까지도 이런 주택의 비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었다.
주택가격의 고공행진은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킹 카운티의 부동산 매물은 1년전 대비 13.4%나 줄어 가격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킹 카운티의 지난 10월 중간 주택가격은 6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상승했다. 킹 카운티에서 유일하게 집값이 떨어진 곳은 스카이웨이 한 곳뿐이다. 반면에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은 집값이 21%씩 상승한 쇼어라인과 켄모어 지역으이었다.
콘도 시장도 비슷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킹 카운티에서 지난 10월 거래된 콘도의 중간가격은 37만 8,000달러까지 치솟아 전년 대비 18.1%나 올랐다.
시애틀을 포함한 킹 카운티의 주택가격이 오름에 따라 외곽의 주택 수요도 늘어나면서 스노호미시의 중간가격이 13.8%, 피어스 카운티가 12.5%, 킷샙 카운티가 10.3%씩 각각 올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