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료·가족 어울려“대역전”끝까지 응원
▶ “7차전까지 최선 다한 선수들 자랑스럽다”

1일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LA 다저스가 허망하게 패배하자 응원을 펼치던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고개를 떨구고 있다. [AP]
LA 다저스 구장에서 역사적인 월드시리즈 7차전이 열린 1일, 29년 만에 새롭게 월드시리즈 역사 다시 쓰기에 도전한 LA 다저스에 대한 응원 열기가 이날 한인타운 전역을 온통 들썩였지만 경기가 허무한 패배로 끝나자 한인들이 실망감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6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대 1로 격파하고 시리즈 전적 3승3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 이날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LA 한인타운에서 스포츠 중계를 하는 식당과 주점 등 업소들에는 친구와 가족, 동료 등과 함께 모여든 한인들의 응원 열기가 가득 찼고, 업소 관계자들도 다저스 로고 새겨진 파란색 옷을 입고 손님을 맞는 등 축제 분위기가 느껴졌다.
갤러리아 마켓 3층 푸드코트 등에도 총 6대의 대형 TV 앞에 한인들이 가득 모여 경기를 지켜봤고, 많은 한인들은 미리부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셔츠를 입고 응원을 펼치는 등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특히 수요일 저녁 경기로 열린 이날 월드시리즈 7차전을 보기 위해 한인타운 내 업소들에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다저스를 응원하는 한인들이 많았다.
그러나 다저스의 선발투스 다르빗슈 유가 2회초까지 5점을 내주는 등 초반부터 대량실점하는 부진을 보이자 경기를 지켜보던 한인들의 장탄식이 이어졌다.
이후 한인들은 다저스 선수들의 투구 및 타석 하나하나마다 박수를 치며 응원을 계속했지만 경기는 한인 등 다저스 팬들의 바램을 뒤로하고 결국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이날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가 열린 다저스테디엄에서도 경기 시작 수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려들어 열기를 반영했지만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팬들의 함성은 줄어들었다.
이날 다저스테디엄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의 공식 판매 입장권은 이미 모두 전석이 매진됐으나 인터넷 티켓거래 사이트인 스텁헙 닷컴에서는 1일 낮까지 가장 싼 가격이 1장 당 700~800달러 선에 판매됐으며, 가장 비싼 것은 홈플레이트 바로 뒤쪽 앞줄의 티켓이 장당 5만 달러까지 거래되는 등 관람 열풍이 일었지만 팬들의 응원 열기가 경기 결과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한인 이모씨는 “직원들과 함께 다저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모였는데 결국 이렇게 끝나 허무하다”며 “하지만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정모씨는 “다저스의 29년만의 월드시리즈 마지막 게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함께 응원을 했다”며 “말할 수 없이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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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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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맞아요 올해 다저스 팀이 베이스볼의 사랑을 다시가져왔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간것은 철저하게 빅 데이타와 컴퓨트 통계를 바탕으로한 지적인 판단에 의한 작전이 유효했다고 한다. 우리가 이해 못하는 선발투수 교체시기도 사람보다는 통계를 믿었을것이다. 데이타가 이해못하는것은 짧은 순간에 발생하는 인간의 감정과 본능 그리고 직감일것이다. 한게임 승부에서는 감독이 전권을 가지고 운영했으면 더 나은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