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튼 30대 남성, 토끼와 애완견 칼로 난자
자신이 애완동물로 기르던 개와 토끼를 잔인하게 난자한 렌튼의 37세 남성이 동물학대 혐의로 검창에 기소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이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3자녀와 함께 다른 곳으로 옮겨 지내고 있던 부인이 지난당 20일께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올려놓은 잔인한 사진을 발견했다. 마루 바닥에 피가 흩트려져 있고 화장실에 애완견 ‘로라’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사진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남성의 집으로 출동해 문을 열도록 명령했지만 그가 문을 열지 않자 SWAT팀을 불렀다. 그는 SWAT 팀이 도착하기 직전 뒷문으로 달아나다가 체포됐다.
경찰은 집 안에서 배와 온 몸에 10여곳이 찔려 움직이지 못하고 숨을 헐떡이고 있던 ‘로라’를 발견,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로라는 치료를 받고 있지만 살아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집안에 있던 고양이는 무사했지만 뒷마당 불 화덕에서 죽은 토끼가 발견됐다. 검사결과 이 토끼는 무언가로 얻어 맞은 뒤 살아있는 상태에서 불이 피워져 있던 화덕에 던져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개 몸에 악마가 들어있다,” “하나님이 나에게 통찰력을 주셨다”는 둥 횡설수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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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