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호수 등에서 여러대 버려진 채 발견
시애틀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의 자전거 도난 및 고의적인 훼손이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에는 현재 ‘스핀(Spin), ‘라임(Lime)’, 그리고 ‘오포(Ofo)’ 등 3개 사가 총 6,000여대의 자전거를 시애틀시 관내에서 지난 7월부터 운용 중으로 많은 이용객들로부터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들 공유 자전거들이 시애틀 곳곳에서 도난 당한 후 훼손된 채 버려져 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버려진 훼손 자전거를 목격하는 주민들의 불평을 낳고 있다.
공유 자전거들은 레익 유니온 호수, 퓨짓 사운드 바닷속 또는 철로 위의 다리에서 떨어져 훼손 된채 발견되고 있으며 도난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들 3개 회사들이 도난 및 훼손 자전거에 대한 경찰 신고는 단 1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낳고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조명등 판매 업소 ‘시애틀 라이팅’의 데이브 맥키 COO는 “공유 자전거를 타고 회사 주차장까지 오는 이용객들이 도로에 자전거를 던져 버리고 가는 것을 수차례 목격했다”고 말했다.
시애틀 라이팅사의 주차장은 다운타운 킹 스트릿 버스 정거장 인근에 자리해 공유 자전거 이용객들이 자전거를 세워두고 버스 환승을 하고 있는데 주차장 아래에 있는 철로로 자전거를 던진 후 유유히 사라지고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공유 자전거는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 계정을 만든 후 신용카드로 결제해 사용해야 한다. 시간 당 1달러대의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자전거는 이용이 끝나면 자동적으로 잠금 장치가 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이 이용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일부 자전거의 자동 잠금 장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절도범들은 훔친 자전거를 분해해 확보한 부품을 새로 조립해 새로운 자전거를 만들어 타고 다니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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