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승구 회장 “이사장 해임안 건의”
▶ 최문규 이사장 “ 임원 결의없이 맘대로”

27일 오클랜드 요시노 스시 식당에서 ‘드림액트 온라인 서명운동’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면서 이사장 해임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왼쪽부터 황왕자 이사, 강승구 SF한인회장, 김용경 수석부회장
SF한인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19일 뇌출혈로 입원했던 강승구 SF한인회장이 상태가 호전돼 26일 퇴원하면서 바로 최문규 이사장의 해임을 이사회에 건의하는 SNS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저녁 '드림액트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치겠다는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강승구 회장은 "공금유용, 독단적인 운영이라며 트집잡는 이사장을 해임할 것을 건의했다"면서 "회장을 보좌해야 할 이사장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김용경 수석부회장을 임명한 것은 내 선거전략이었다"면서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23일 아무런 안건없이 긴급이사회가 열리는 것을 보고 내가 이사들에게 위임도 하지 말고 가지도 말라는 전화를 했다"면서 "이사장이 한인회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문규 이사장은 28일 통화에서 "한인회 임원들의 결의도 없이 회장 맘대로 이사장을 해임하겠다는 것은 편법"이라면서 "부정행위나 불미스런 일로 이사회에서 이사장 불신임안을 내놓는다면 이해하겠지만 이것은 나를 망신을 줘서 내쫓으려고 하는 추태"라고 답했다.
최 이사장은 "9월 30일 열린 한국의날 행사 후 감사위원(조성호 수석부이사장, 배영진 부회장, 테드 김 사무국장) 3명을 위촉해 강애나 감사의 업무를 돕고자 한 것이 해임안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재정을 투명하게 하자는 원칙을 지켰을 뿐"이라고 말했다.
SF한인회는 해임안을 논의하는 이사회를 곧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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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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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나 마나한, 아니 없는게 차라리 난 단체 놓고 싸움질 인데 니 자식들 한테 부끄럽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