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 알링턴의 한 호수에 헬리콥터가 추락해 조종사와 승객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15분께 알링턴 ‘킹 레이크’ 호수 상공에서 비행중이던 헬리콥터가 호수로 추락해 이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와 승객 등 2명이 부상했다.
당시 호숫가에서 헬리콥터 추락을 목격한 인근 주민 제프리 애브람스는 “헬리콥터가 호수면에서 6~10피트 상공에서 약 60~90초 가량 비행을 하던 중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호수로 곤두박질 쳤다”며 “마치 폭발하는 듯한 굉음을 내고 추락했다”고 말했다.
애브람스는 함께 있던 부인에게 911 신고를 지시하고 자신의 소형 보트를 몰고 추락지점으로 가 헤엄쳐 호숫가로 나오던 헬기 승객과 기절한 상태로 수면 위에 떠있던 조종사를 배에 태워 구조했다.
구조 당국은 헬기 조종사와 승객을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시켰고 승객은 치료를 받은 후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조종사는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현재 헬기 추락 원인을 조사중에 있으며 헬기 추락으로 기름이 유출되면서 워싱턴주 환경국(DOE)이 기름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