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타임스, 시검사 후보 스캇 린지의 ‘1위 주장’ 반박
시애틀의 재산범죄율이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는 일부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전국 6위라는 반박이 제기됐다.
시애틀타임스는 조사 대상 도시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시애틀 시검사장 후보인 스캇 린지의 주장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는 11월 7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피트 홈스 현직 시 검사장과 맞붙는 린지 후보는 최근 연방수사국(FBI)의 범죄 통계를 인용해 시애틀의 재산범죄율이 전국 대도시에서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의 칼럼니스인 진 발크는 “조사대상이 전국 20개 대도시일 경우 시애틀 재산범죄율은 가장 높지만 일반적으로 ‘주요도시(Major cities)’는 5개 도시를 지칭하므로 이 경우 시애틀은 멤피스에 밀려 2위가 된다”고 말했다. 시애틀의 지난해 재산범죄 발생율은 인구 10만명 당 5,488건이었다.
발크는 또 일반적으로 대도시에는 전국 상위 50개 도시가 포함되므로 이 경우 시애틀은 전국 6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에드 머리 전 시장의 공공안전 보좌관이었던 린지가 이번 분석자료를 웹사이트에 공개한 것은 홈스검사의 임기 동안 시애틀 재산범죄가 악화됐음을 강조하려 한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린지는 “더 명확한 매개변수를 밝히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해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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