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공화 사활건 45선거구
▶ 공화 이진영-민주 만카 딩그라 후보 240만달러 뿌려
한인 이진영씨가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워싱턴주 상원 제45선거구가 워싱턴주 역대 선거사상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공공자료 공개위원회(PDC)에 따르면 이 후보와 민주당의 만카 딩그라 후보는 캠페인을 위해 현재까지 총 240만 달러를 지출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4년 같은 제 45 선거구의 150만 달러였다. 아직도 선거를 2주 이상 남겨 놓은 시점에서 두 후보는 이 기록을 훨씬 뛰어넘었다.
이 선거구는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주 상원의 다수당이 결정되기 때문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주 상원은 전체 50명 가운데 25명이 공화당, 24명이 민주당 소속이며, 한 명이 무소속이다. 민주당이 주지사와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상원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45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민주당이 주지사, 주 하원은 물론 주 상원까지 장악하게 된다. 미서부 지역에서 주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는 워싱턴주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두 후보의 선거자금 지출과는 별도로 양당의 정치활동위원회(PAC)도 무려 380만 달러를 선거 캠페인에 쏟아붓고 있다. 딩그라 후보 쪽엔 민주계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25만달러, 캘리포니아주 억만장자로 환경운동가인 톰 스테이어가 12만 5,000달러를 민주당 PAC에 기부했다.
이진영 후보에게는 워싱턴D.C.에 소재한 전국 공화당리더십 자문위원회(RSLC)가 45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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