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위상 높인 코리안 퍼레이드
▶ 타인종 참여 늘어 교류 장으로

올해 LA 한인축제가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중앙무대의 관객들이 함성을 지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류의 힘과 다양성’을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LA 한인타운을 축제 열기로 몰아넣은 제44회 LA 한인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한인축제는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즐기는 한마당 잔치가 됐음은 물론 많은 다민족 관람객들의 참여 속에 한인사회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한국 문화의 멋과 우수성을 부각시키는 성공적 행사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특히 LA 한인타운 중심부를 화려하게 수놓은 코리안 퍼레이드를 정점으로 서울국제공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펼쳐진 올해 한인축제는 수많은 한인들과 LA의 다민족 주민들 및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미주 한인사회의 저력과 힘을 과시하고 한인들의 힘찬 도약을 예고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인 위상 높인 코리안 퍼레이드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지난 14일 역대 최대 규모로 성대하게 펼쳐진 ‘코리안 퍼레이드’는 그랜드 마셜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필두로 허브 웨슨 LA 시의장, 데이빗 류 LA 시의원,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의원까지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 및 한인사회와 한미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 연도를 가득 메운 한인 및 비한인 주민들과 직접 교류하면서 한인사회의 번영과 화합의 상징으로 우뚝 선 행사였다.
각종 문화 공연단, 한인 기업들의 꽃차 행렬 및 다문화 커뮤니티 단체 등 200여 개 팀이 참여해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에 수만명의 인파가 운집하는 광경을 연출하며 LA 한인사회의 위상을 대변했다는 평가다.
■축제 장터·공연 내실 강화
올해 LA 한인축제재단(회장 지미 이)은 축제 장터와 무대 공연 등 축제의 마당을 규모와 실속 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 주민이 즐겁게 소통하는 현장으로 만들겠다며 LA 대표 축제를 구상한 축제재단은 한인 문화예술인 공연, 디제잉&랩핑, 힙합, 국악 걸그룹, 발레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면서 주민들 참여를 어느 때보다 열성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번 축제의 무대 공연들은 축제 첫 날부터 한인은 물론 백인, 히스패닉, 흑인, 아시아계 등 다인종 다문화 관람객들의 폭발적 호응을 받았다.
또 서울·부산·울산·광주 등 광역도시들부터 팔도 지방자치단체들까지 각 지역 30여개 시·군에서 온 111개 업체가 자리 잡은 농수산 엑스포 코너와 장터부스, 음식부스, 스낵 부스 등 총 272개의 부스가 설치돼 한인 및 다민족 축제 참가자들을 맞았으며 각종 문화공연이 합쳐져 문화 체험과 공연, 먹거리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뤘다.
■기대와 과제
LA 한인축제를 통해 타 커뮤니티와도 적극 교류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지만 일부 개선이 필요한 점들도 있었다.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주차장 문제는 일부 지정된 주차장들이 사전에 홍보한 대로 운영되지 않아 일부 한인 이용자들이 혼선을 빚었으며 LA시 교통국과의 주차퍼밋 문제로 축제 첫날 일부 VIP들의 주차 문제도 발생했다.
물품보관소도 설치되지 않았고 안내부스 자원봉사자들조차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에 잘 알지 못해 편의시설이 결여됐다는 관람객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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