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19차 당대회 개막, 1인 체제 공고화할 듯

중국 상하이에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알리는 대형 전광판이 게시돼 있다. [AP]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2기의 시작을 알리는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징에서 개막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앞두고 지난 14일 막을 내린 18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18기 7중전회)는 시진핑 주석의 ‘1인 체제’를 공고히 하는 무대였다.
시진핑 집권 1기를 총결산함과 동시에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7중 전회는 시 주석의 향후 5년의 권력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리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대로 7중 전회는 시 주석의 ‘치국이정(국가통치)’ 이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당장(당헌) 수정안이 채택되는 등 절대권력 강화를 위해 마무리 작업이 막힘없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주 당 대회에서 시진핑 이념의 당장 삽입 채택과 더불어 집권 2기를 보좌할 상무위원들 선임까지 이뤄지면서 ‘당 핵심’으로 올라선 시 주석의 ‘1인 천하’에 화룡점정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공보 등에 따르면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은 이번 7중 전회에 나서 당장 수정안에 관해 설명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과 함께 그동안 시 주석의 중요 강연 및 발언이 초보적인 이론 체계를 형성했다면서 당장에 삽입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해왔던 인물이다.
따라서 채택된 수정안에 시 주석의 ‘치국이정’이 포함돼 1인 체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이며 내주 당 대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7중 전회 공보에는 공산당 정치국이 ‘마오쩌둥 사상’과 ‘덩샤오핑 이론’, ‘삼개대표론’, ‘과학적 발전관’의 지도 아래 시 주석의 중요한 강연·정신과 치국이정의 새로운 이념과 사상·전략을 관철하고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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