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여자친구 아들 살해한 40대에 사실상 종신형
여자친구의 자폐증 아들을 잔혹하게 고문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6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킹 카운티 법원의 채드 올레드 판사는 3년전 여자친구의 자폐아들 오토 스미스 군의 고문 치사혐의로 유죄를 평결 받은 매튜 크리스텐슨에게 검찰 구형대로 65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크리스텐슨은 지난 2014년 4월 여자친구 파시아 백맨의 아들 스미스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입에 양말을 넣고 덕 테이프로 붙여 폭행을 가했다.
한참 후 아들이 죽은 사실을 발견한 백맨 여인은 테이프를 떼어낸 뒤 “아들이 계단에서 굴렀고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으며, 당국은 스미스가 자연사 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크리스텐슨은 이후 백맨에게 직장을 그만 두도록 강요했고, 둘째 아들에게도 얼음물로 채워진 욕조에 강제로 들어가게 하고 화장실 바닥에서 잠을 자도록 학대했으며 아파트 계단을 한 시간 이상 오르내리도록 고문을 가했다.
수개월이 지난 후 백맨은 사회복지사에게 아들 오토가 크리스텐슨에 의해 살해 당했고 남자친구를 위해 이 살인사건에 대해 거짓 증언을 했다고 자백했다.
백맨 여인은 지난 2015년 11월 자신의 공범혐의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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