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 아파트 및 상가 주차장 외부인에 임대 허용 추진
날로 악화되는 시애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정부가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교통국(DOT)과 건설 검열부(SDCI)는 지난 9월 6일 시애틀 일부 지역의 상가 또는 아파트 주차 공간을 일반인들에게 임대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 당국은 상가 또는 아파트 업주들이 빈 주차장을 버스 승객, 쇼핑객 또는 야간 근로자 등에게 임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근래 시애틀의 유입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주차난이 극에 달하자 시 당국이 이에 대한 개선책의 일환으로 주차장 임대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케빈 쉬블리 시장 정책자문관은 시애틀시가 커지면서 주차난도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주차난 해소에 걸림돌이 되는 규정을 제거해 시민들이 더욱 손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시애틀의 차량은 5년전 대비 12%나 늘어나 등록 차량수가 43만 5,000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다운타운, 캐피털 힐,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등 도심지역의 낮 시간 노상 주차장 공실률은 7~30%에 불과할 정도로 주차 공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SDCI는 관련 안건을 올 가을 팀 버지스 시장 대행에게 제출할 예정이며 이 안건이 시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일부 상가 또는 아파트 업주들은 남아도는 주차 공간을 일반인들에게 임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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