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앞 시애틀시장 선거전서 유리한 고지 선점
시애틀시장 본선거(11월7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니 더컨 후보가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지지를 받아 냈다. 이미 8월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더컨 후보가 민주당의 막강한 파워를 가진 인슬리 주지사의 지지를 받음에 따라 선거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4일 “진보적인 가치를 가진 더컨 후보는 공항 수화물 처리 직원으로 알래스카에서 일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 가치를 위해 싸워왔다”며 “우리는 진보적인 가치관을 갖고 그 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더컨 후보가 제시한 관내 고등학교 출신 졸업생들의 대학 무상 교육인 ‘시애틀 약속(Seattle Promise)’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정말 필요한 그녀다운 공약”이라며 “그녀는 주택난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소형 주택과 더 많은 주거 공간 조성 등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왔다”고 강조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에드 머리 전 시장이 성추행으로 출마를 포기하기 전까지는 머리 시장을 지지해 왔었다.
더컨 후보는 인슬리 주지사 외에 크리스틴 그레고어, 게리 락 등 두 전 주지사의 지지도 받았다. 론 심스 전 킹카운티 수석행정관도 그녀를 지지했다.
한편 경쟁 후보인 캐리 문은 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후 시장직을 안정적으로 승계할 수 있도록 다이앤 수기무라, 레이 호프만, 에스더 핸디, 니콜 벨레스테로 키난 등 4명을 인수위원으로 영입했다. 수기무라와 호프맨은 시공무원으로 지난해 은퇴해 시행정에 밝은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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