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에 또 3-1로 패배…시즌전적 74승 77패 기록
▶ 남은 11경기서 최소 9승 2패 올려야
올해 16년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렸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내년을 기약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매리너스는 지난 19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패배, 시즌 전적 74승 77패로 2번째 와일드 카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4경기차로 벌어졌다.
이날 출장한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는 6과 2/3 이닝을 던지몀 6개의 산발 안타와 1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한 닉 빈센트가 2실점을 더 허용해 패했다.
매리너스는 20일 현재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잔여 경기 중 최소 9승 이상을 올려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망성이 있다.
다행히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난 5경기 가운데 4패를 기록해 매리너스에게 여전히 기회를 주고 있지만 매리너스도 지난 4경기에서 연패해 트윈스를 따라 잡는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LA 에인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도 시애틀보다 높은 승률로 두번째 와일드 카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 초 매리너스는 막강한 선발투수진과 타력을 갖춰 16년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 선발 투수진의 잦은 부상으로 팀 전력이 큰 차질을 빚었다. 에이스인 펠릭스 허난데즈를 비롯해 히사시 이와쿠마, 제임스 팩스톤이 모두 부상으로 자주 결장했고 지금도 이와쿠마와 팩스톤은 치료 중으로 시즌이 종료된 상황에서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팀 전력에 큰 공백이 되고 있다.
매리너스는 앞으로 레인저스와 2경기, AL 동부지구 1위인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 3경기를 세이프코 필드에서 치른 후 서부지구 라이벌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및 LA 에인절스와 각각 3차례 원정경기를 치른 후 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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