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회의 ‘행동주의 투자자(Activist Investor)’ 메이슨 모핏 이사가 MS를 떠난다.
MS는 19일 “임기가 만료되는 모핏 이사가 이사회에 잔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핏의 임기는 11월까지다.
투자사 밸류액트는 지난 2013년 4월 MS사 전체 주식의 1%인 6,500만개의 주식을 매입했고 그 다음해 4월 회장인 모핏이 이사회에 합류했다.
행동주의 투자자는 주식 투자를 통해 단순히 시세차익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지분 매집 후 경영권에 개입해 기업지배구조를 바꾸도록 하거나 주주배당을 늘리도록 요구하는 등 주주이익 극대화에 집중하는데 모핏 이사는 지난 5년간 이사회 회원으로 MS의 지배구조 변경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모핏의 이사회 합류 한달 후 MS는 스티브 발머 CEO의 후임으로 사티야 나델라를 선임했고 당시 30달러의 주가는 5년이 지난 현재 75.44달러까지 치솟았다.
MS의 존 톰슨 이사장은 “모핏은 MS 경영진 변화의 중요한 시기에 매우 중요한 자문을 해 왔고 그의 기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MS는 모핏의 후임으로 현재 펩시콜라의 최고재정책임자(CFO)인 휴 존슨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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