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 오리건서 150여명 참가 속 전국대회 열어
▶ 한인사회 미래 진단 및 논의

지난 9일 포틀랜드에서 열린 한미연합회 전국대회에서 제니 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및 차세대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미연합회(KACㆍ회장 제니 김)가 지난 주말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2017 전국 대회를 열어 한인 커뮤니티의 파워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8일 밤 전야제에 이어 9일 오전 포틀랜드 멀트노마 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대회에는 쉐리 송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15개지역에서 모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대회에는 개최지인 오리건은 물론 시애틀, LA, 워싱턴 DC, 애틀랜타, 하와이 등지에서 차세대 리더들이 대거 참가해 한인사회의 분야별 인재양성 방안과 커뮤니티 파워를 강화해 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팔순을 넘긴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 쉐리 송 이사장 등 6명의 패널리스트들이 토론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의 미래 발전 방향을 차세대 리더들에게 강연해 큰 관심을 끌었다. 류 의원과 제니 김 회장은 축사와 인사말을 통해 “KAC가 한인 1세대와 2세대의 징검다리 역할뿐 아니라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역할에 제일 먼저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KAC는 지난 1982년 비영리단체로 창립, KAL기 격추사건 때 러시아를 비난하는 시위로 주류사회에 첫 모습을 보였고 LA의 4ㆍ29 흑인 폭동사건 당시 한인과 흑인들간 교량역할을 맡아 그 존재가치를 동포사회에 알리면서 차세대 리더들의 대표적인 단체로 우뚝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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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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