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이 지난달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에서 열린 신형 카이엔 공개 행사에서 차와 함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 포르쉐 제공>
포르쉐가 지난달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의 포르쉐 박물관에서 신형 카이엔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포르쉐의 중형 SUV 카이엔은 지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76만대 이상이 팔린 인기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포르쉐를 견인하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난해 카이엔은 총 1,194대 팔리면서 포르쉐 전체 판매량의 37%를 차지했다.
포르쉐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마워는 카이엔 고유의 개성에 중점을 두고 더욱 정교하고 스포티하게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3세대로 거듭난 이번 신형은 경량 설계로 중량이 최대 65㎏까지 줄었고, 섀시는 911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역시 확 바뀐 3.0ℓ 6기통 터보 엔진을 얹어 기본형은 최고출력 340마력, 카이엔 S는 440마력의 힘을 낸다. 카이엔 S는 최고 265㎞/h까지 달릴 수 있고,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하면 100㎞/h까지 4초대에 도달한다. 변속기는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달았다.
타이어의 제원도 바뀌었고, 최초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적용됐다. 또한, 액티브 네바퀴굴림 시스템, 4D 섀시 컨트롤, 3-챔버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과 함께 이번에 새로 추가된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SCB)를 기본으로 장착해 온로드 주행 성능을 더욱 개선했다.
독일 현지 가격은 카이엔이 7만4,828유로부터, 카이엔 S는 9만1,964유로부터 시작한다. 한국에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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