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열린 진급식에서 단 변(오른쪽 두 번째) 루테넌트가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LA 경찰국(LAPD)에서 한인 경관들이 일선 경찰서 수장인 캡틴 III와 부서장을 보좌하는 루테넌트 등 고위직으로의 승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본보 1일자 A1면 보도) LAPD에서 또 한 명의 한인 경관이 루테넌트로 진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에 따르면 한인타운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단 변 사전트가 지난 8월3일 LAPD 본부에서 진급식을 갖고 루테넌트로 승진했다.
단 변 루테넌트는 이번 승진과 함께 LA 한인타운 남쪽을 관할하는 사우스웨스트 경찰서의 현장 순찰 지휘자인 워치커맨더로 부임해 활약하고 있다.
현재 LAPD에서 한인으로서는 최고위 계급인 캡틴 III로 승진한 도미니크 최 캡틴이 웨스트 LA 지역 치안을 총괄하는 퍼시픽경찰서 서장을 맡고 있고 지난달 말에는 마크 노 사전트가 루테넌트로 진급해 한인타운 인근 윌셔경찰서 워치커맨더로 부임하는 등 한인 경관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단 변 루테턴트는 31세의 나이에 늦깍이로 LAPD에 투신한 뒤 지금까지 24년째 민중의 지팡이 역할에 헌신해 온 베테런으로 한인타운에서 순찰반장(SLO) 등으로 오래 근무한 경력이 있다.
1994년 LAPD 폴리스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사우스웨스트 경찰서에서 경관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후 램파트 경찰서를 거쳐 1997년부터 당시 한인타운 담당이었던 윌셔경찰서에서 오래 근무하며 순찰반장을 역임했다.
이후 암 선고를 받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이를 이겨내고 2006년 사전트로 진급해 웨스트 LA 경찰서에서 근무해오다 2009년 한인타운 관할 올림픽경찰서 신설과 함께 패트롤 수퍼바이저로 부임해 타운 순찰을 지휘하기도 했다.
단 변 루테턴트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인들은 누구보다 성실한만큼 경찰직에 투신해 일만 열심히 하면 능력을 인정받고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LAPD에도 능력 있는 많은 한인 경관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보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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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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