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레이더스 원정경기서 17:13 역전승
시애틀 시혹스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정규시즌 돌입 채비를 마무리했다.
시혹스는 지난달 31일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후보 쿼터백 어스틴 데이비스가 리시버 케니 라울러에게 16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17-13으로 역전승, 올 시즌 시범경기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NFL은 매년 정규시즌 시작전 각 구단이 4경기의 시범경기를 치르도록 해준다. 마지막 시범경기는 정규 시즌에 돌입하기 전 선수들의 개인전력을 평가해 1군에 합류할 53명의 선수를 최종 결정하는데 활용되며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시애틀은 이날 경기에서 18명의 주전 선수들을 제외시켰고 레이더스 또한 공수에서 주전 선수 전원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시혹스가 올 시즌 쿼터백 러셀 윌슨의 부상만 피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 시즌 문제가 됐던 오펜시브 라인도 루크 조클 등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늘려나가면서 탄탄해 졌다는 평을 듣고 있고 러닝백 포지션에서도 에디 레이시, 토마스 라울스, 알렉스 콜린스, C.J. 프로사이즈 등이 전년보다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시혹스는 오는 10일 NFL 최고의 쿼터백이 버티고 있는 명문구단 그린베이 팩커스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7~18시즌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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