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문 사립 ‘이스트사이드 카톨릭’ 교장 해임에 항의
오는 23일 개학을 앞두고 새마미시 소재 명문 사립 ‘이스트사이드 카톨릭’ 학교의 일부 교사들이 집단 사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고교 과정인 6~12학년생을 가르치는 이스트사이드 카톨릭 학교는 올 여름 존 케네디 교장이 사임한 후 교목이었던 윌리엄 헤릭 신부가 교장 대행직을 맡고 있다.
헤릭 교장대행은 최근 이사회 공동의장과 협의 후 중학교 및 고등학교 교장을 이사회 승인 없이 해임키로 결정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교사 13명이 헤릭 대행의 횡포에 항의하며 사직서 제출했다.
헤릭 대행과 이사회 공동의장은 교사들에게 “두 교장의 해임은 구조조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직서를 낸 교사들은 해임된 저스티나 킹 교장이 학교의 교육문화 개선과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이끌어낸 훌륭한 지도자라며 해임이유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리사 애브라함 교사는 “킹 교장은 올바른 신념으로 교육에 헌신해 온 교육자였지만 교사와 학교 직원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현 교장과는 함께 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사회는 지난 17일 저녁 회의를 소집해 헤릭 교장대행을 해임키로 결정했고 그와 함께 두 교장의 해임을 단행했던 이사회 공동의장도 자신 사임했다.
이사회는 해고된 2명의 교장과 사직서를 제출한 13명의 교사들에게 복직을 권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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