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곳곳서 광복 72주년 기념행사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 72돌 기념식에 참가한 한인사회 각 계인사와 미 주류 정치인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 를 외 치고 있다.

뉴욕시의회 광복절 축하 리셉션에서 공로패 수상자들이 김민선(왼쪽 네 번째 부터) 뉴욕한인회장과 멜리사 마크 비버리토 뉴욕시의장 등과 함께 광복을 축하하고 있다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뉴저지 한인 단체들이 팰팍 위안부 기림비 화단 단장에 나섰다. 이날 뉴저지 한인 단체장들이 기림비 단장후 함께 했다.
뉴욕한인회관 기념식서 주의회 ‘위안부 추모 결의안’ 전달
뉴저지한인회·상록회도 기념식^경축음악회 열어
광복 72주년을 맞아 일제에 항거한 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15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뉴욕한인광복회와 뉴욕한인회, 뉴욕총영사관은 이날 합동으로 뉴욕한인회관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을 비롯한 광복회원 등 한인사회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 기념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날 일레인 필립스 뉴욕주상원의원이 참석해 지난 6월 뉴욕주의회에서 채택된 ‘일본군 위안부 추모 결의안’을 뉴욕한인회에 전달했다.
이 결의안(J02648)은 2012년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팍내 참전용사 기념원에 건립된 위안부 추모비의 5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본보 8월7일자 A1면>
김승도 뉴욕한인광복회장은 “역사를 망각하는 민족은 똑같은 역사를 맞이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한인 2~3세 자녀들에게 광복절의 의미와 역사를 알리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뉴욕한인회 주최로 뉴욕시의회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축하 리셉션에는 리사 마크 비버리토 뉴욕시의장, 피터 구, 폴 밸론, 배리 그로덴칙, 고리 존슨, 다니엘 개로드닉 뉴욕시의원 등 주류 정치인들과 한인 2~3세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한 마음으로 광복 72주년을 축하했다.
뉴욕시의회는 이날 일제 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뉴욕한인교회의 이용보 담임목사를 비롯,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광석 회장, 뉴욕광복회 김정옥 장로, 김봄시내 뉴욕가정상담소장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뉴저지에서도 광복절을 맞아 뉴저지한인회의 주최로 팰리세이즈팍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제72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뉴저지한인회는 이날 행사 후 팰팍 공립도서관 옆 위안부기림비 앞에서 뉴저지한인상록회와 뉴저지한인네일협회, 뉴저지한인세탁협회,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AWCA 등과 함께 기림비 주변에 화단을 새롭게 조성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도 잉글우드 병원 대강당에서 ‘제6회 광복절 경축 음악회 및 뉴저지한인상록회 창립27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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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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