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 증가로 메인주에서 장어치어와 새끼뱀장어의 불법 남획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뉴스데이에 따르면 최근 미국산 장어치어는 어부들에게 필수 어획 종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현재 어시장에서 파운드당 평균 2,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어치어와 새끼뱀장어는 메인주에서 랍스터 만큼 인지도가 있진 않지만 어부들 사이에서는 이미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형성된 상황이다. 현재 새끼뱀장어는 아시아 지역의 대규모 양식장 업체를 거쳐 일정기간 양식 후 일본 고급 레스토랑 시장으로 팔려가게 된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지역에서 장어 수급이 어려워지자 미국산 장어의 가치가 치솟았고 주요 수요지인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국가들 때문에 암시장의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장어치아와 새끼뱀장어 잡이를 생업으로 하는 메인주 어부 400여명의 생계를 위협, 연방 법무부와 미국어류야생동물보호기관(Fish and Wildlife Service)이 단속 및 처벌에 나섰다고 신문은 전했다.
단속에 걸릴 경우 불법 어류 판매 및 교역을 금지하는 레이시법(Lacey Act)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최대 징역 5년형과 25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편 현재 미 전역에서 합법적으로 새끼뱀장어 어획이 가능한 곳은 메인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두 지역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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