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회장 후보 5∼6명 거론 …내주 대통령 재가후 발표
오는 9월 공식 출범하는 18기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인선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차기 뉴욕 평통 회장 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8기의 경우 조기 대선으로 정권교체와 맞물리면서 이례적으로 출범일이 2개월이나 지연된 가운데 뉴욕 평통 협의회도 대대적인 개편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평통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기 뉴욕 평통회장에는 박동주 전 뉴욕한인호남향우회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6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 관련 평통의 한 관계자는 “현 정부와의 코드가 맞는 인사로만 보면 박동주 전 회장이 차기 회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일 수 있다”면서 “정세균 국회의장과도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경로 전 뉴욕한인회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위원회 선거대책위 미주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등 대표적인 친정부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박호성 전 민주평통 미주 간사 역시 빠지지 않고 차기 회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16기 뉴욕평통 수석부회장과 제30대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박 전 간사의 경우 17기 평통회장 인선 때도 회장후보로 거론됐을 정도로 각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일부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여성 중시 인사를 고려해볼 때 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현재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황미광 전 민주평통 부회장이다. 황 대표는 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 회장과 하늘가족재단 대표, 롱아일랜드한인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밖에 현재 자천타천으로 김영길 전 민주평통 상임위원과 유시연 전 뉴욕한인청과협회장등도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한국 평통 사무처 관계자는 뉴욕 및 미주지역 차기 평통 회장 인선과 관련해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은 없다. 오는 16일께 의장인 대통령 재가가 나와야 분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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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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