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F·변호사협회· KALCA 등 2세활동 왕성
▶ 소셜미디어 활용 후원금 모금등 네트웍 확대
한인 이민역사가 오래되면서 한인 사회에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해온 한인 비영리 단체들의 차세대 영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초기 비영리단체들 설립하고 이끌어오던 이민 1세대들 대신 20~30대 한인 1.5세, 2세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는 것. 일찌감치 젊은 한인들의 영입을 통해 단체 홍보는 물론 지원금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한인커뮤 니티재단(KACF)이다.
KACF는 3년 전부터 일반 이사가 아닌 젊은 한인들로 구성된 ‘준위원회’ (Associate Board)를 꾸려 각종 기금모금 행사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대여, 파티 형식의 기금모금 행사 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KACF의 활동 과 의미를 알리는 한편 입장료나 경매 등을 통해 후원금도 모금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들에게도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는 매년 여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법조계 에 진출한 젊은 변호사들과 미래 변호사를 꿈꾸는 법대생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 행사에는 매년 100여 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해 각종 웍 샵에 참가하며 한인 변호사간 네트웍 을 다지고 있다.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과 정치력 신장에 앞서고 있는 미주한인위원회 (CKA)와 연합한 코리안아메리칸시민 활동연대(KALCA) 역시 미동부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멘토링 프 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젊은 한인 전문인들을 겨냥한 네트워킹 이벤트 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매년 미동부지역에서 70~8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한 미장학재단은 최근 한인 차세대이 주축이 된 ‘영프로페셔널위원회’ (Young professional board)를 구성했다. 약 10명의 한인 1.5세, 2세들이 이끌어가는 위원회는 더 많은 젊은 한 인들에게 장학재단의 중요성을 알리 고 네트웍을 활용해 후원을 독려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멘토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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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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