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전국서 뉴욕, LA에 이어 3번째 홈리스 많은 도시
아파트 렌트의 고공행진이 노숙자 수를 늘리는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기업 ‘질로’는 현재 시애틀 노숙자가 1만 2,763명이라고 밝히고 이는 유욕의 7만 6,341명, LA의 6만 1,398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 많은 수라고 지적했다.
질로의 수석경제학자 스카일라 올슨 박사는 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어나 렌트 상승을 유발했고 렌트 상승은 저소득층을 노숙자로 내몰고 있다며 아파트 임대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의 노숙자 비율은 5년간 4% 늘어났다. 같은 기간 뉴욕, LA, 워싱턴D.C.에서도 노숙자 수가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질로는 전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아파트 렌트가 5% 오를 경우 노숙자 수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조사한 결과 시애틀에선 258명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뉴욕의 2,982명, LA의 1,993명에 이어 역시 세번째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반면 휴스턴과 탬파에선 렌트가 올랐음에도 노숙자수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고 질로는 밝혔다..
시애틀시는 노숙자 문제에 매년 5,000만달러를 쏟아붓고 있고 폴 알렌, 제프 베조스 등 시애틀 갑부들도 자체적으로 노숙자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이 노숙자 문제 해결의 결실을 맺을 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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