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 이어 뉴저지주도 경찰이 교통사고를 조사할 때 운전자가 사고 직전에 셀폰을 사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텍스터라이저(Textalyzer) 기기 도입을 추진한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27일 주교통안전위원회에 텍스터라이저 도입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텍스터라이저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셀브라이트라는 회사에서 ‘음주측정기’처럼 운전자가 셀폰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 중에 있으며 상용화까지 앞으로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기는 운전자의 셀폰에 1분간 꽂고 있으면 해당 운전자가 사고 직전에 문자메시지, 이메일, 인터넷 사용 등을 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장비다.
뉴저지 주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운전 중 셀폰 사용으로 87,821건의 티켓이 발부됐으며, 2015년에는 셀폰과 관련한 교통사고가 1,668건이 발생했다.
뉴저지주에 앞서 뉴욕주도 지난 26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텍스터라이저 도입<본보 7월27일자 A2면>에 대해 주지사 교통안전위원회에 기술실현 가능성과 함께 프라이버시 및 인권 침해 여부 등의 타당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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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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