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쇼어라인 이니스 아든클럽하우스서
▶ 김주미 소장 주류사회 그랜트 열매 맺어

김주민 소장이 새로 이전한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후원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산이 3번 이상 변했을 34년간 시애틀에서 소외된 한인 이민자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온 한인생활상담소(이사장 김길수ㆍ소장 김주미)가 오는 11일 연례 후원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올해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지난해와 같은 장소인 쇼어라인 이니스 아든클럽 하우스에서 열린다.
한인 이민자들이 크게 늘어난 시기인 지난 1983년 문을 연 상담소는 그 동안 사회복지ㆍ무료법률ㆍ가정문제 상담은 물론 저소득층 시민권신청, 노인복지 등 언어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또한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통해 한인 2세들에게도 꿈과 도전을 갖고 리더로 성장하도록 교육의 길을 마련해왔다.
워싱턴대학(UW) 출신으로 1.5세인 김주미 소장은 상담소가 한인사회 후원뿐 아니라 주류사회의 그랜트를 받아 자립하는 한편 각종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있다.
그녀가 최근 몇 년에 걸쳐 확보한 주류사회 그랜트 중에는 청소년들의 담배와 마리화나 등 중독 예방교육을 위한 킹 카운티 지원금 1만 달러와 확보단계인 7,000~8,000달러, 무료시민권 행사를 위한 시애틀 시정부 지원금 3만 달러가 포함됐다. 마리화나 및 약물 중독 예방을 위한 ‘Best Start for Kids’프로그램을 위해 현재 5만 달러의 그랜트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김 소장은 “이미 확보했거나 신청 중인 그랜트가 모두 실현되면 10만달러 정도의 자금을 확보해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류사회 그랜트 확보를 통한 각종 프로그램 진행과 기존의 상담 및 전문기관 소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상담소는 최근 사무실을 같은 건물 내 넓은 공간으로 이전했다.
김 소장은 “상담소는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한인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임무를 해왔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번 후원행사에 참석해 사랑과 정성은 물론 힘과 용기를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후원회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이다. 참석 희망자는 전화(425-776-2400)나 이메일(kcscseattle@hotmail.com)로 알려달라고 김 소장은 당부했다.
이니스 아든클럽 하우스: 1430 NW 188th St. Seattle, WA 98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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