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센터(KCC)를 통해 모금됐던 한인사회 기금 10만여 달러 중 1만달러가 추가로 뉴욕한인회로 이관된다.
KCC(회장 김정희)는 오는 6월4일 퀸즈 금강산 식당에서 ‘21세기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하여 Ⅲ’ 출판 기념식에서 뉴욕한인회 측에 KCC 기금 중 일부를 이민사 박물관 후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액수는 1만달러로 전해졌다. KCC가 뉴욕한인회에 KCC 기금을 이관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KCC는 지난 2015년에도 뉴욕한인회가 한인회관 부동산세를 납부하지 못해 담보가 설정되는 등 위기를 겪자 30년 만에 처음으로 KCC기금 1만 달러를 이관한 바 있다.<본보 2015년 6월7일자 A1면>
KCC는 1968년 창립한 뒤 문화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한인사회로부터 7만여달러를 모금한 뒤 은행계좌에 입금해 현재 이자와 합쳐 모두 10만여 달러를 보관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KCC관계자는 “뉴욕한인회가 추진 중인 이민사 박물사의 취지에 크게 공감해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최종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한인들이 KCC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다며 KCC 기금 전액을 뉴욕한인회에 이관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보다 폭넓은 활동을 시작하고 한인단체에 대한 기부활동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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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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