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 증언…“테러계획 미리 알아”
▶ 영국경찰,맨체스터서 4명 추가검거
맨체스터 아레나 자살폭탄 테러 용의자로 현장에서 사망한 살만 아베디(22)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영국 반테러 수사당국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베디의 남동생인 하심이 이같이 밝혔다고 발표했다.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에 있는 경기장 아레나에서는 지난 22일 콘서트 공연 직후 폭탄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죽고 59명이 다쳤는데, 현장에서 사망한 아베디가 용의자로 지목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아베디는 영국의 리비아 이민가정 출신으로, 영국 태생이며 맨체스터 일대에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당국은 23일 리비아 트리폴리에 거주하는 아베디의 남동생 하심과 그의 아버지 라마단을 체포했다. 조사에서 하심은 아베디가 IS에 연계됐다고 증언했다. 하심은 이어 자신 또한 IS에 연계됐다고 진술했으며, 맨체스터 테러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수사당국은 이외에도도 아베디의 범행 수법이 정교한 점 등을 토대로 공범이 있다고 보고, 맨체스터에서 4명을 추가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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