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 출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9일 버지니아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3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렉시 탐슨(미국)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리디아 고는 1위에 2타 뒤진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유소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치열한 세계 랭킹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15년 10월부터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리디아 고는 랭킹 포인트 8.81점으로 1위에 올라 있고 유소연이 8.58점으로 2위, 쭈타누깐이 8.56점으로 3위에서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유소연이나 쭈타누깐이 우승하면 그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유소연은 첫날 1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 쭈타누깐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73위로 밀려나 리디아 고의 1위 수성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는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4월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한편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 도중 전날 3라운드에서 발생한 오소 플레이와 그에 따른 스코어카드 오기로 4벌타를 받는 바람에 우승을 놓쳤던 탐슨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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