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런 넬슨 1R 잔 허 3타차 공동 7위

버디 6개를 잡은 제임스 한은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첫날 제임스 한이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18일 텍사스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제임스 한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릭키 반스(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2년전 노던 트러스트오픈(현 제네시스오픈)에서 생애 첫 PGA투어 타이틀을 따낸 뒤 지난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올린 제임스 한은 이로써 3년 연속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시즌 탑10이 한 번 밖에 없는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제임스 한은 이날 단 한 홀에서만 그린을 놓친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한편 다른 한인선수들도 대부분 호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잔 허는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잔슨과 같은 공동 7위로 출발했고 안병훈과 마이클 김은 2언더파 68타를 쳐 조든 스피스,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강성훈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 대니 리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41위, 노승열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55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예선을 통과해 힘겹게 출전권을 얻은 양용은은 4오버파 74타를 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김민휘(25)도 3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치며 컷 통과가 쉽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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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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