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 고혈압·12% 당뇨… 성인 15% ‘무보험자’ 4명 중 1명 ‘저소득층’
■ 연방하원 34지구 실태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연방하원 34지구 내 주민들의 4분의 1이 빈곤층이며 15%가 무보험자로 건강상태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정부 인증 비영리 의료기관인 이웃케어 클리닉이 2015년 연방 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2017년 1월 LA카운티 공공보건국 건강 리포트, 2016년 LA 카운티 홈리스 카운트 현황, 2014년 가주 연방 34지구 의료현황 조사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행콕팍, 할리웃 등 연방하원 34지구 내 성인의 28.6%가 의료 서비스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민의 25.7%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았으며 22.4%는 고혈압, 11.6%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고 22.1% 비만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14.1%는 흡연을 하고 있었고 17.6%은 알콜중독을 경험했으며 10.8%는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이같은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성인의 15.2%가 무보험자로 나타났고 17세 이하 아동들의 14.5%가 의료접근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성인의 40.3%는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연방하원 34지구 내 73만 5,150명의 주민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의료보험을 소지하고 있는 58만8,557명 중 절반 이상인 32만6,791명이 메디케이드, 메디칼 등 정부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전체 인구의 19.6%인 14만4,019명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로 파악됐고, 백인은 40.6%, 히스패닉계는 30.6%였다.
또 전체 주민의 26.6%가 연방 빈곤선 이하고 7.9%가 실직상태다. 성인의 77.3%가 이민자 출신이고 28.8%는 시민권자가 아니었다. 지역구 내 1만 1,860명의 홈리스가 있으며 7만 9,050명이 65세 이상 연장자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한 이웃케어 클리닉에는 지난해 9,551명의 환자가 총 4만9,109번 방문했으며 환자 중 95%가 저소득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 목적은 고혈압 치료가 8,185번, 당뇨병 치료가 6,001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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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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