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한인회와 지분관계 서면계약 요구

한미노인회의 김혜릭 감사가 한인회와의 합의 사항을 문서화시킨후 이사회에서 결정하자고 발언하고 있다.
OC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는 6일 오전 노인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한인회관 증축에 따른 한인회와의 지분 관계를 법적으로 문서화 시킨후 차후 임시 이사회를 통해서 승인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박철순 한미노인회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 임원들과 노인회 임원들이 (지분 문제에 대해) 구두로 합의를 했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한인회와 모든 서류를 완비한후에 이사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히고 현재 이 문제는 순서가 뒤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박철순 회장은 또 “노인회가 한인회에 비해서 기금을 적게 내기 때문에 문서화 시켜놓지 않으면 나중에 가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서류를 완벽하게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릭 노인회 감사는 “한인회장과 노인회장이 만나서 합의한 내용을 문서화 시켜야 한다”며 “이 문제는 노인회장에게 일임한후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박 회장의 발언에 동의를 표했다.
이태구 수석 부회장은 “한인회관 증축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커뮤니티 전체의 일로 동참해야 할 것 같다”며 “노인회 이사들은 이 문제를 보다 더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인회와 노인회 임원들은 ▲한인회관 증축후 한인회와 노인회 지분을 50대50으로 갖고 ▲증축후 한인회관 스페이스 사용도 반반으로 하고 ▲노인회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현금 25만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사항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한인회측은 현 한인회관과 노인회관을 2층으로 증축할 예정으로 1층에는 오피스 10개와 도서관이 들어서는 북카페, 2층에는 한인들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중, 소, 대형 미팅룸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동안에 한인회와 노인회는 대형 콘테이너를 임대해서 임시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