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1~3월 현황 분석 건설업 최다 13% 차지 요식업은 4.7%에 그쳐

오렌지티에서 가장 많은 한인업체 상호등록이 이뤄진 지역이 가든그로브시로 나타났다. 아리랑마켓 내부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 업소의 전경.
오렌지카운티 한인 업주들의 사업체 등록이 지난해에 비해 16% 상당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오렌지카운티 지국을 통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사업체를 신규 등록한 한인 업주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05개 업체가 상호등록을 마쳤으며 지난해 동기간 기록된 90개 업체보다 16.6% 상당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한인들이 가장 선호한 업종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따라 건설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총 14개 업체가 상호등록을 마쳐 전체 중 13%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한인들이 많이 등록한 업체로는 의류업과 세탁업이 각각 6%와 5.7%를 기록했으며 미용업과 교육업 역시 각각 5.7%와 4.7%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한인 업주들이 창업을 선호하던 요식업의 경우 4.7% 수준에 그쳤으며 이는 오렌지카운티에 요식업소 규모가 포화상태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타 부동산 이순자 명예 부사장은 “오렌지카운티의 상권의 경우 전통적으로 요식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갔다”며 “최근에는 요식업소 자체의 거래보다 요식업소가 위치한 상가 거래가 활발한 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은 또 조경업과 소매업, 그리고 자동차 정비업소를 개업하고 있으며 통신업에도 꾸준히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은 지난해 보다 3개 늘어난 26개 업체, 전체 중 25% 상당의 업체를 가든그로브시에 신규 개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8개(17%)를 차지한 애나하임시의 경우 2위, 11개(10%) 업소가 신규 등록을 마친 어바인시의 경우 3위를 차지했다.
풀러튼시에는 8개(7.6%) 한인업소가 신규 개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타아나와 싸이프레스시의 경우 각각 6개(5.7%)의 한인 업소가 신규 등록을 마쳤으며 터스틴과 산클레멘테, 그리고 로스알라미토스에서도 소폭이지만 신규 업체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브레아와 오렌지, 그리고 웨스트민스터와 라구나니겔에도 각각 1개의 신규 업소가 개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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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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