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에 저소득층을 위한 256유닛의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최근 오픈했다고 OC레지스터지가 최근 보도했다.

‘포톨라 스프링스’라고 명명된 이 아파트 단지는 리조트 스타일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애견 공원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1베드룸 876달러, 2베드룸 1,050달러로 오렌지카운티 평균 렌트인 1,800달러에 비해서 낮은 수준이다.

이 아파트는 가족 수에 따라서 이 지역의 중간 소득의 50%미만의 저소득층 주민들만 입주할 수 있고 3인 가족의 경우에는 4만3,900달러미만이어야 한다. 이 아파트의 외장과 내부 시설은 일반 아파트 수준이다.

이 아파트 부지 소유주인 어바인 컴퍼니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해 가주에 전반적으로 거주 비용 상승이 상당히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건립한 이 아파트 단지는 최소한 99년동안 저소득층 아파트를 유지하게 된다.

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 팍 북쪽의 어바인 블러바드에 위치해 있는 이 아파트 단지는 일반 아파트들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주택들과 언덕 주위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내에는 클럽하우스, 수영장과 자큐지, 라운드리 룸, 놀이터와 애견 공원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 단지의 원 베드룸은 693-756 스퀘어 피트, 2베드룸 983-1,035스퀘어피트 크기로 일반 고급 아파트에 구비되어 있는 대리석 카운터탑과 전자 제품들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 지난주 62가정이 이미 입주했다. 12개의 주거 빌딩 중에서 2동은 이미 입주가 완료되었으며, 3번째 동은 반 정도 입주했다. 이번주에는 4번째 동 빌딩으로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일부 빌딩들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포톨라 스프링스’ 입주 신청은 처음에는 선착순으로 받았지만 향후에는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신청자는 18세이상의 성인이어야 하고 학생이면 현 상태, 월 소득, 자산, 렌트 히스토리 등을 적어야 한다. 아파트 관리측은 신분 확인과 제공한 정보들이 맞는지를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

원 베드룸 유닛의 경우 신청자는 최소한 연봉이 2만6,280달러이어야 하고 2베드룸 유닛은 최소한 소득이 3만1,500달러이어야 한다. 맥시멈 인컴 리밋은 1인 3만4,150달러, 2인 4만3,900달러, 3인 4만8,750달러, 4인 4만8,750달러, 5인 5만2,650달러, 6인 5만6,550달러, 7인 6만450달러, 8인 6만4,350달러 등이다. 이에대한 자세한 문의는 앤톤 포톨라 메인 오피스 (949)232-1819으로 하면된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