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 한인파출소의 샤론 백(오른쪽부터) 연락관, 커뮤니티 연락국의 신디 나가마수 한론 매니저, OC한미경찰위원회의 나규성 회장, 이영희 샬롬합창단 단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한국어로 범죄 신고할 수 있어요”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아리랑 마켓 몰내에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 파출소에 한인 연락관이 근무를 시작했다.
1년6개월여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오픈한 한인 파출소에는 가든그로브 경찰국 소속 샤론 백 연락관이 월-목요일까지 오전8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일하고 있다. 백 연락관은 파출소에서 범죄 신고를 접수할뿐만아니라 한인타운을 돌면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과 신고에 대한 교육과 안내서도 나누어 주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커뮤니티 연락국의 신디 나가마수 한론 매니저는 “샤론 백 연락관이 파출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타운을 돌아 다니기 때문에 범죄 신고 또는 상담에 앞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 파출소를 찾아오면 허탕을 칠 수 있는 경우들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신디 나가마수 한론 매니저에 따르면 샤론 백 연락관은 최근 가든그로브 블러바드를 중심으로 브룩허스트 스트릿과 비치 블러바드 인근에 있는 한인 샤핑몰을 돌아 다니면서 한인 파출소 업무를 알리고 있다. OC한미경찰위원회의 나규성 회장은 “가든그로브 경찰국에서 한인 연락관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계속해서 파출소 오픈이 미루어져 왔다”며 “샤론 백 연락관은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한인들을 불편없이 범죄 신고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규성 회장은 또 “한인커뮤니티에서는 한인 파출소에서 하는 범죄 예방 교육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일들을 앞으로 많이 도와줘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만 경찰국에서 한인커뮤니티에 대해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론 백 연락관은 “가든그로브 시는 큰 도시로 앞으로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 같아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며 “한인들을 열심히 돕고 싶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한인 파출소는 9562 Garden Grove Blvd., 본보 2층에 위치해 있다.
샤론 백 연락관은…9살 때 미국으로 온 그는 UC어바인에서 범죄학을 전공한후 라팔마 경찰국에서 테리 김 경찰국장(당시 서전트)과 함께 민간 수사관으로 일했다. 풀러튼에 줄곧 거주해온 그는 2010년 라 팔마 경찰국에서 풀타임 민간 수사관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가든그로브 경찰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500대1의 경쟁을 뚫고 한인파출소 연락관으로 뽑힌 그는 “범죄에 관련된 일을 너무나 좋아한다”며 “경력을 많이 쌓아서 민간 수사관 매니저로 일하는 것이 꿈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든그로브 시는 라팔마 시와 달리 도시가 크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회들도 많이 있을 것 같다”며 “한인커뮤니티를 위해서 열심히 활동적으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한인 파출소 (714)741-5592. 이메일 sharonb@ci.garden-grove.c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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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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