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017시즌을 앞두고 있다. 각 감독들의 평가와 소감을 들어봤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이번 캠프는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며 "시범경기에서도 5선발과 불펜, 백업 선수들을 계속해서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은 “새 사령탑을 맡아 걱정이 많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선발 정리가 끝났다."며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은 선발진 구상에 대해서는 “마음 속으로 여러가지 준비는 되어 있지만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도 무사히 훈련을 소화한 선수단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가 만족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분위기도 밝고 활기가 넘쳤다”고 기뻐했다.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도 전지훈련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는 말을 남겼다. 김성근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은 '창의'를 테마로 잡았다. 선수들이 스스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다. 스스로의 판단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캠프를 마무리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며 "2017시즌에는 가을 야구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외국인 선수들도 좋으며,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적으로 점검하겠다는 뜻도 더했다. 감독으로 첫 시즌을 맞아 “기동력 있는 활기찬 야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kt wiz의 김진욱 감독은 “이번 캠프는 팀 훈련 이외에 자발적인 개인 훈련 및 코칭 스태프와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부여하며, 선수들 스스로 야구를 새롭게 바라보고, 생각하는 야구를 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고참을 포함 젊은 선수들 모두 잘 따라줬고, 백업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눈에 띄며, 팀 워크와 분위기도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평했다. 특히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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