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최정(사진)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SK는 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롯데를 8-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최정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 윤희상은 3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반면 롯데 선발 박시영은 1⅔이닝 7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2회초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뺏겼다. 1사 후 김상호에게 땅볼을 이끌어냈는데 3루수 최정이 악송구를 범했다. 공이 뒤로 빠지면서 SK는 김상호의 2루 진루를 지켜봐야 했다. 후속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기는 것처럼 보였으나 문규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SK는 2회말 7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박정권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김동엽이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SK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도 정진기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SK는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김성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가 된 상황. 최정이 나섰다. 최정은 롯데 선발 박시영을 무너트리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SK에 7-1 리드를 안겼다. 이후 SK는 5회초 롯데에게 1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8회말 한동민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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