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타수 1안타 후 6회 교체…시범경기 타율 0.571

박병호 홈런(CG) [연합뉴스TV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우완 호세 우리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틀 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첫 홈런을 생산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박병호는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는 휴식을 취했다.
그는 이날 팀이 7-0으로 크게 달아난 2회말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3인 4회말 1사 후에는 바뀐 투수 얄린 가르시아를 상대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6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KBO리그 홈런왕' 출신인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6시즌 부진으로 현재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다시 한 번 폴 몰리터 감독 등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571(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이다.
미네소타는 9-6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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