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김 출마 OC수퍼바이저 제4지구 한인 유권자 1만838명
영 김(가주 전 하원의원)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OC수퍼바이저 제4지구(사진)는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 밀집 지역으로 전체 유권자 27만1,694명(폴리티칼 잉크 데이터) 중에서 약4%인 1만838명이 한인 유권자로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으로 임기가 끝나는 샨 넬슨 수퍼바이저는 지난 2014년 선거에서 3만7,092표를 득표(83.5%)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지역 한인들의 투표율이 높을 경우 영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그 만큼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번 수퍼바이저 선거는 현역이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만큼 다수의 후보들이 출마해 표를 분산 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의 한표는 그 어느 선거때 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 김 후보는 풀러튼 주민들에게 보내는 서안을 통해서 “이번 선거는 당에 상관없이 총투표의 50%이상을 얻으면 11월 결선 투표를 할 필요없이 당선이 된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선거 운동을 일찍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출마한 수퍼바이저 제4지구는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풀러튼, 플래센티아, 라 하브라, 브레아 전역과 애나하임과 부에나팍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폴리티컬 잉크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역구에서는 라틴계 유권자가 8만9,504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32.94%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아시안 유권자는 4만488명으로 14.9%를 차지했다. 아시안 유권자 중에서는 한인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베트남(9,597명), 필리핀(8,173명), 중국 (4,463명), 일본(2,292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지역구는 예전에는 공화당 밀집 지역이었지만 최근 몇 년사이에 이민자와 젊은 층의 유입이 급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현재에는 민주당 유권자(40.27%)가 공화당 유권자(32.47%)에 비해서 많다.
한편 영 김 후보는 에드 로이스 미 연방하원의원, 미미 월터스 연방하원의원, 샌트라 허친슨 오렌지카운티 셰리프, 토니 라커커스 OC검사장,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 위원장, 앤드류 도 수퍼바이저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 후보는 내달 31일 저녁 6시 부에나팍에 있는 로스코요테스 컨트리 클럽(8888 Los Coyotes Drive, Buena Park)에서 기금모금 킥업 디너 파티를 갖는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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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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