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날드 와그너 어바인 시장 첫 시정 연설… 1억1,600만달러 예산 책정

도날드 와그너 어바인 시장이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새로 선출된 도날드 와그너 어바인 시장은 지난 14일 시의회에서 첫 시정 연설회를 갖고 시 발전에 따라 파생된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날드 와그너 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지난달 ‘교통 위원회’를 재 정비하고 교통 매니저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 위원회는 개발안들이 교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와 교통 신호등 리뷰와 함께 도시 개발위원회와 시의회에 자문 역할을 하게된다. 교통 매니저는 트래픽 매니지먼트와 교통 플래닝과 같은 모든 교통 문제를 관리하게 된다. 시는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서 1억1,6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할 예정이다.
와그너 시장은 또 샌디에고 발보아 팍과 맞먹는 규모로 1,300에이커의 그레이트 팍이 건립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공원 중에서 688에이커를 개발하고 있는 ‘파이브포인트’사는 올해 봄 4단계 중에서 첫 개발인 175에이커의 스포츠 팍 건립을 마무리 짓는다.
와그너 시장은 “올해 우리는 새로운 경기장에서 축구와 배구 토너먼트를 하고 25개의 테니스 코트가 만들어질 예정이다”며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레이트 팍 근처에 임시 앰피디어터 건립안이 곧 승인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이트 팍은 가주에서 단일 공공 스포츠 콤플렉스 중에서는 가장 대규모로 454에이커의 스포츠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외에 와그너 시장은 구 해병대 공군기지인 엘 토로 부지에 제안된 베테란들을 위한 공동묘지 조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가주 베테란스 업무국은 이곳에 공동묘지 설립을 위해서 예산의 절반을 카버 하는 7,740만달러의 기금 지원을 연방 정부에 요청해 놓고 있다.
와그너 시장은 “이 문제에 대해서 가주 의회에 있는 전 동료들과 계속해서 논의할 것”이라며 “베테란들은 어바인에 공동 묘지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3분동안의 연설에서 와그너 시장은 FBI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어바인시가 매년 선정될 만큼 주거 환경이 좋고 학군이 우수해 전세계에서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최석호 현 가주하원의원(68지구)의 후임으로 선출된 도날드 와그너 시장은 6년동안 가주하원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1991년부터 어바인에 거주하고 있는 와그너 시장은 변호사로 UCLA와 UC헤이스팅스 법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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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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