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메사에 있는 오렌지 코스트 칼리지는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발언을 한 교수의 강의를 비밀리에 촬영한 학생에게 정학처분을 최근 내렸다.
이 칼리지는 또 캘럽 오닐로 신원이 밝혀진 이 학생에게 사과문작성과 이번 사건에 대해서 3페이지의 에세이를 쓰도록 지시했다. 학교측은 그가 개인의 허락없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다른 사람의 촬영을 금지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학기와 여름학기 정학 처분을 당했다.
빅토리아 유고 임시 학생 처장은 캘럽 오닐로 학생에게 “이같은 경험들이 미래에 결정이나 행동을할 때 보다 더 진중하게 생각할 수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캘럽 오닐의 변호사 윌리엄 벡커는 이번 학교의 결정은 학생의 법률적인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항소를 할 계획이며, 법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강의를 계속해서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 코스트 칼리지 학생 캘럽 오닐은 수업 중 도날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테러 행위’로 규정짓는 올가 페레즈 스테이블 콕스 심리학과 교수의 발언을 촬영한바 있다. 그의 동영상은CNN, 워싱턴 포스트 웹사이트를 비롯해 보수파가 출연하는 폭스뉴스 등 미국 주요 매체에서 다루어져 콕스 교수는 이메일, 전화, 페이스북을 통해 위협을 받아 캘리포니아 주를 떠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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