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반 이민 정책에 맞서 이민자 보호 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불체자 보호 도시(Sanctuary city)’ 결의안을 통과 시켰던 샌타애나 시의회는 반 이민 행정명령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준비키로 했다.
샌타애나 시의회는 지난 7일 저녁 열린 미팅에서 ‘불체자 보호 도시’에 대해서 기금 지원 중단과 7개 무슬림 국가 이민자들의 미 입국을 금지 시키는 행정명령을 비난하는 결의안 준비에 대한 안건을 4대2로 통과 시켰다.
이번 안건을 주도한 데이빗 베나비데스 시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 명령은 가장 가치스러운 것을 미 대통령이 괴롭히는 것”이라며 “우리 시의원들은 옳은 것을 위해서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살 티나헤로 시의원은 “이것은 우리가 계속해서 자유와 우리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고 말했다. 이번 안건에 대해서 미구엘 풀리도 시장과 후안 빌레가스(카운티 셰리프) 시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후안 빌레가스 의원은 “이민자의 아들이고 베테란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다”며 “샌타애나 시는 총격, 갱 활동을 비롯해 다른 각종 범죄 문제에 더 포커스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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