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미들즈브러전서 정규리그 9호골 사냥
▶ 오전 9시30분 채널 4 중계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렸던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AP]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미들즈브러와 정규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보유한 한국 및 아시아선수 EPL 시즌 최다골 기록(8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4일 오전 9시30분(LA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홈구장에 미들즈브러를 불러들여 EPL 2016-17시즌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공중파 채널 4로 중계된다.
현재 승점 47로 선두 첼시(승점 56)에 9점차 2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시즌 종반 선두 추격의 희망을 이어가려면 하위권 팀인 미들즈브러(15위, 승점 21)와의 홈경기는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하는 일전이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 주중에 벌어진 23라운드 경기에서 꼴찌팀 선덜랜드와 득점없이 비겨 첼시와 승점차를 좁힐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바 있어 이번 경기 승리가 더욱 절실하다. 첼시는 이날 3위 아스날(승점 47)과 홈경기로 맞붙는다.
손흥민은 지난달 맨체스터시티전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려 시즌 9골을 기록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어 지난달 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위컴 원더러스(4부리그)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포함,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어 시즌 11골(정규리그 7골)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세를 탄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선덜랜드 원정경기에 정규리그 경기로는 30일만에 선발로 나섰으나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 결정적인 순간 볼터치 실수와 잦은 판단 미스로 아쉬움을 남기고 후반 중반 교체됐고 팀은 0-0 무승부에 그쳤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다시 주전경쟁에서 분위기를 타는데 매우 중요한 경기다. 손흥민과 2선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에릭 라멜라는 엉덩이 부상에서 회복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아직 실전 준비는 덜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에도 손흥민의 출격이 예상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상대인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지난해 9월 6라운드 원정에서 혼자 2골을 몰아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한편 최근 2연승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난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이날 5위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 나서며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선덜랜드와 홈경기로 격돌한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