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너플라이 타운정부·레오니아 강력 반대
▶ ’포화상태 도로상황 더 악화 혼란 초래”
한인 밀집지역인 북부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전철 개발 사업이 일부 타운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존 코자인 전 뉴저지주지사가 재임 당시 주정부와 뉴저지트랜짓이 협상을 통해 허드슨~버겐 경전철 라인을 북쪽으로 더 연장해 운행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테너플라이 타운 정부가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이같은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테너플라이 피터 러스틴 시장은 “만약 경전철 종착역이 테너플라이에 들어서게 되면 이미 포화 상태인 도로 상황이 더 악화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타운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전철 공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뉴저지트랜짓은 지난 2011년 버겐 경전철 노선의 종착역을 테너플라이에서 잉글우드병원으로 변경하는 새로운 계획안을 내놓았지만 아직 구체화되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레오니아의 경우에도 주민들이 경전철이 다닐 만한 충분한 도로 공간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경전철 노선 연장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버겐카운티 경전철 노선 연장 사업안은 기존 허드슨-버겐 경전철 라인을 연장해 노스버겐에서 한인 밀집지역인 릿지필드와 팰리세이즈팍, 레오니아, 잉글우드 등을 지나 테너플라이를 종착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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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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