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비치 시가 오렌지카운티 최초로 도시 전역에 걸쳐 금연을 추진중이다.
라구나비치 시의회는 지난 24일 보도, 자전거도로, 골목, 주차 장건물 등 도시 전역에서 금연을 추진하는 안건에 만장일치로 찬성하고 라우라 파리넬라 경찰국장으로 하여금 해당 법령 개발을 위한 시행 및 전담팀 편성 계획을 요청했다.
이번 도시 전역 금연 안은 골목, 보도, 주차장건물 등 여러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원들이 처음 제안했다. 이번 금연 추진은 전자담배와 마리화나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유럽, 아시안, 미국 내 다른 지역 등으로부터 600만 명의 방문객을 보유한 라구나비치에서 시 전체 금연을 추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켈리 보이드 부시장은 “헤이슬러 팍을 산책하다보면 담배꽁초가 떨어져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라구나비치 금연 규정을 모르는 방문객들에게 공지할 방법 및 법 집행 방법 등을 고심해봐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회의에서 발표를 담당한 라이언 할렛 분석가는 “오렌지카운티 34개 도시 중 31개 도시가 ‘미국 폐 협회’에서 실시한 담배규제조사에서 ‘F’등급을 받은 가운데 라구나 힐스, 라구나 우즈, 샌타애나가 야외장소 및 담배소매 라이센스에 대한 더 엄격한 단속을 통해 ‘C’등급을 받았다”고 말하며 도시 전역 금연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롭 주르 슈미데 시의원은 “현재 직면한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 라구나비치 시가 다른 도시들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구나 비치 시가 지난 여름에 금연구역 범위를 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라구나비치 주민의 75%가 도시 전역에서 금연이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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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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