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은 최근 잇달아 후반 경기종료 직전에 교체 투입되고 있다. <연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로 올라선 토트넘이 21일 맨체스터 시티와 선두추격의 고비가 될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인팬들에겐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현재 승점 45로 리버풀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21일 오전 9시30분(LA시간)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즌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그 5위 맨시티(승점 42)와 맞붙는다. 현재 선두 첼시(승점 52)를 승점 7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우승도전 희망을 이어가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하지만 맨시티 역시 선두권에서 탈락을 면하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일전이다.
이날 경기에서 관심사는 토트넘의 모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이 최근 스리백 수비라인의 핵심인 주전 센터백 얀 베르통언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과연 다른 선수를 투입해 기존의 스리백 시스템을 이어갈지. 아니면 포백으로 돌아갈지 하는 것이다.
현 스리백 시스템에서 설 자리가 없어진 손흥민의 경우 토트넘이 포백으로 돌아갈 경우 추가 공격수가 필요해 선발 복귀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 베르통언 대신 다른 선수가 투입돼 스리백을 유지한다면 이번에도 벤치 신세를 면하기 힘들 전망이다.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는 포체티노 감독이 케빈 비머, 캐머런-카터 빅커스, 벤 데이비스 등 수비수 가운데 한 명을 페르통언 대신 투입해 스리백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최근 토트넘이 안정된 스리백 시스템을 앞세워 리그경기 6연승 행진을 달린 것을 감안하며 스리백을 쉽게 포기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트넘과 맨시티의 대결은 오전 9시30분(LA시간)부터 채널 4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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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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