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로 애완동물 구조기관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병든 애완동물을 팔아 잇속을 챙긴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은 메간 앤 호치스테터(42)를 가짜 애완동물 구조기관인 ‘파울로소피’를 설립하고 애완 동물관련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주 체포했다.
어바인 경찰국의 킴 모어 대변인은 지난 18일 발표에서 “현재까지 용의자로부터 구입한 30마리의 강아지가 죽었다”며 “신고된 100여마리의 아픈 강아지들이 이번 사건과 연관되어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이 어바인에서 피의자를 체포할 당시 6마리의 강아지는 차 안에, 13마리는 용의자가 머물던 사이프레스 모텔에 있었으며, 다양한 품종이 섞인 19마리는 입양을 위해 어바인 동물보호센터로 넘겨진 상태였다.
모어 대변인은 “용의자는 몇몇 손님들로부터 아픈 강아지를 팔았다는 비난을 받을 때에는 오히려 건강하던 강아지를 아프게했다고 비난하는 방법을 써왔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린다 카스(55)는 “호치스테터는 매우 친절하고 강아지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며 “우리가 이런 사기행각에 연루되어 있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입양한 강아지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최소 1,000달러 이상의 치료비가 들어갔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용의자는 메간 앤 초트와 메간 앤 누네즈라는 이름도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메간 앤 누네즈라는 이름 앞으로 된 우편사서함이 실비치에 있으며 메간 앤 초트라는 이름으로 롱비치에 ‘강아지보호소’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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